[기사] 국카스텐과 함께했던 그날들

한참 전의 기사이긴 하나, 개인적으로 꼭 포스팅 하고싶어서 남긴다.

2016년 들어서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많이 혼란스러운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그 혼란스러운 한해 마지막즈음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 일들로 혼란스러우면서도 혼자 좋아하는 가수 따라다니며 즐겨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건 사실이다.

약간의 죄책감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나의 뮤즈가 가수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계속 갖고있다는 것과 그 부분을 팬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는것에 큰 감동을 받았었다.

 

 

 

그래서 국카스텐과 함께했던 '그날들'에 대한 기사를 두개정도 스크랩해오게 되었다.

 

한참 시위가 계속되고 혼란스러울때 2016. 11. 26. 국카스텐의 4번째 해프닝 전국투어가 천안에서 있을때였다.

필자역시, 천안 해프닝에 함께하게 되었고 그날은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의 생일 다음날이라 보다 많은 팬들이 기대와 설렘에 있었다.

콘서트 이름에 맞게 다양한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 중 단연 기억에 남는 해프닝은 바로 공연 도중 촛불집회 간접참여인 소등에 참여한것이었다. 뜻하지 않게 하현우의 말에 지금까지 갖고있었던 조금의 죄책감도 덜게된 것 같았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또다른 멋진 모습에 감동을 받았던것 같다. 그에 관한 기사를 꼭 한번쯤은 읽어보셨으면 한다. (아래 기사 이미지 혹은 링크 클릭시 해당 기사로 이동)

 

(굿모닝충정 뉴스 장찬우 기자님 기사에서 발췌/ 원출처 :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51396)

 

그리고, 또 하나의 뉴스..!! 천안 해프닝이 있고 한참 후 대한민국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끝에 2016. 12. 09. 탄핵 가결이라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그 주인 12. 10.자에 국카스텐의 7번째 해프닝 전국투어가 광주에서 있었는데, 어김없이 국카스텐은 그날들을 언급해주었다.

광주에서는 비록 함께하지 못했지만, 잊지않고 다시 언급을 해주었다는 점에서 놀랐고 다시한번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경향신문 배명재 기자님 기사에서 발췌 원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102048001&code=960802)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때로는 잘 하고 있는건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의문이 들때가 있는데,

지금 현재 내가 좋아하는 '국카스텐'이라는 밴드는 생각보다 훨씬 생각이 깊고 넓으며 멋있는 밴드라는걸 하나씩 알아갈때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앞으로도 국카스텐과 함께하는 그날들이 오래 그리고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