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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도라 일상상자/일기상자

'살롱 드 딸기' 디저트뷔페 방문 및 동대문투어

멜도라 2018. 1. 26. 17:40

18. 01. 25. 메인은 딸기뷔페인 '살롱 드 딸기'

그리고 무계획으로 돌아다닌 동대문 투어

 

때는 바야흐로 작년 12월경 언제나 그렇듯 카톡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딸기뷔페 이야기가 나왔고,

추진력이 강한 우리 셋은 찾고 예약하고 일정잡고 일사천리로 끝내버렸다.

 

업무상 평일에 쉴수밖에 없는 친구 일정에 맞춰 나머지가 반차를 내고 가기로 ㅎㅎ

 

어째 우리가 모이면 항상 날이 추운것 같지만 추위를 뚫고 동대문역 앞에서 1시까지 모이기로 하고

1부 시작 30분전에 다같이 만나 들어갈 수 있엇다.

 

아직 시간이 일러그런지 많이 안와있어서 사람들 몰리기전에 사진찍기 바빴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선물상자 아파트(?)속 바비인형과 딸기 디저트들♥

 

 

생각보다 넓고 크지는 않았지만 2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안에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의 디저트와 양이엇던것 같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바비인형들과 각 테이블에 놓여있는 바비인형들 역시 포인트중에 하나 !!

 

 

 

 

생딸기는 기본에 딸기 푸딩, 케잌 등 생각보다 다양했다.

말보단 사진...

 

 

 

처음에 들어가서 예약을 알려드렸더니, 자리 안내를 도와드리려다가 갑자기

"아 죄송합니다만 현재 지정된 좌석에 다른분이 앉아계셔 다른 자리로 안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셨다.

 

상관은 없었으나 막상 좌석에 착석하니 생각보다 테이블이 좁았고 겉옷을 둘 공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다른 자리는 어디였고 왜 다른사람이 앉아있었던건지 의아했지만 굳이 따지고싶진 않아서 넘어갔지만

그 자리가 좀더 넓고 쾌적한 자리였다면 좀 화났을것 같다... ^^ ;;

 

 

우리는 아래 살롱드딸기 네온사인이 위치한 곳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생각보다 음식이 있는 곳과도 가깝고 동선이 편해서 꽤 좋았다.

좀 비좁은거 제외하고 ... ㅎㅎ

 

 

 

 

다들 1시 30분이 되기 무섭게 디저트를 담으러 일어나고 홀 직원들은 메뉴판을 들고 돌아다니며

메인메뉴와 음료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우리는 나중에 주문받으러 오겠거니 하고 디저트들을 우선 다 담아와서 전투 전 인증샷을 남겼다.

 

딸기 디저트 외에도 달달함을 좀 달랠수 있는(?) 샌드위치 초밥(?)이 있었는데 이것도 꽤 맛잇었다.

샌드위치 빵 위에 연어/오이/계란/햄 이렇게 4종류였는데 개인적으로 계란과 연어가 제일 좋았다.

 

 

섬세하게 빨대 모양도 하트 > <

하뚜하뚜♡

 

 

이것이 그 샌드위치 초밥이랄까 연어인데 진짜 맛있었다.

 

 

생딸기 위에 딸키 초콜렛 혹은 크림을 올려 먹는것도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바비인형과의 컨셉인만큼 마카롱 모양도 바비인형 모양이 찍혀있었고 (맛은 모름; 개인적으로 마카롱 싫어함)

홀서빙을 하는 여직원들도 바비인형 옷을 입고 있었다.

 

 

 

이렇게 우리가 첫번째 디저트 접시를 비우는 도중에도 우리에게 메인메뉴와 음료 메뉴판이 오지 않았고

직접 불러 메뉴판을 달라고 하자 그제서야 주셨다 ;;; 우리를 잊어버리신건가.... -_-

 

첫 접시를 비우고 5~10분 후에 메인메뉴가 나왔다.

메인메뉴는 총 3가지로 마막볶음면/탄탄면/라구펜네파스타 였는데, 우리는 3명이니까 한종류씩 다시켰다.

 

국물이 너무 먹고싶었던 나는 탄탄면을 선택하였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맵지도 그렇다고 짜지도 않고 달달한것을 잠재워줄수 있는 내 배엔 디저트가 또 들어갈수 있다 라는것을 북돋아주는...

그런 맛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막볶음면은 우리가 첨에 잘못보고 마약볶음면으로 잘못 봐서 얼마나 맛있길래 마약볶음면일까... 했었는데 ㅋㅋㅋㅋ

진짜 맛있었다. 넓적한 면이엇는데 쫄깃하고 예상치 못한 맛이었다.

그리고 라구펜네파스타는 평범하면서도 물리지 않는 파스타 좋아하신다면 좋아할만한 !!

메인메뉴 3개 모두 달달함을 가라앉혀 달달한게 또 들어갈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사진은 순서대로 탄탄면/마막볶음면/라구펜네파스타)

 

 

그리고 메인메뉴 외에 음료도 선택할수 있었는데,

음료는 종류가 총 5가지로 '딸기 파르페/딸기 스무디/딸기 요거트/로제 스파클링 와인(알코올o)/벨지안 스위트(알코올o)'

 

아쉽게도 모두 먹어볼 순 없었으나 각자의 취향대로 스무디와 요거트, 벨지안 스위트(술이 땡겼음)를 시켰다.

스파클링 와인과 둘중에 고민했는데 벨지안을 시켰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딸기스무디는 딸기우유 얼린것 같았고.... -_- 처음에 너무 얼어서 빨대로 암만 빨아도 나오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거의 남기고 간... ;;;; 요거트도 아이스크림이 섞인것 같으면서 굉장히 맛있었다!!!

 

 

 

2시간 정말 훅갔다. 디저트 한접시(테이블) 뚝딱하고 메인메뉴 먹고나니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부랴부랴 디저트 안먹어본것들 담아왔다가 너무 달아서 마지막엔 생딸기만 두접시 담아와서 먹다가 나왔다....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런 천국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딸기를 좋아하시는분 달달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것 같다.

그런데 딸기뷔페 + 바비인형 컨셉이라 그런지 남자분은 단 한분도 안계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

 

 

 

3시 30분에 뷔페가 끝나 밖으로 나온 우리는 뷔페만 바라보고 왔으므로 이 다음에 어딜 가야할지 망설이던중

배가 너무 불러 소화를 시키자 !! 하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무계획 동대문 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다 비슷해서 그런지 아무런 불평없이 저기 가볼까? 여기 가보자!! 이러면서 돌아다녔고

두타몰 구경하다가 동대문 DDP로 넘어가 길을 헤매다가 결국 DDP가 아닌 DDP 맞은편 건물에 VR 체험장을 갔다.

 

엄청 재밌어 보였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 놀이동산 자유이용권 수준.......

그래서 이건 다음에 오자 이러고 마침 해당 건물에 볼링장, 만화카페 등 놀거리가 많아서

볼링장으로 고고 !!

 

 

셋다 볼링을 잘 안치고 그저 재미로 치는 사람들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게임을 했는데 최고 높은 점수가 70점대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다 또랑길.... ^^ ;;;;

 

옆 레인분들은 너무 잘치셔서 비교되었지만 우린 우리끼리 즐겼으니까!!

 

근데 우리 레인옆이 일반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 바로 옆이었는데 유리칸막이가 뚫려잇는곳이 두군데 있었는데

우리가 앉아있는 의자쪽에 하나, 레인 끝쪽에 하나 뚫려있었다.

우리끼리 치던 중 갑자기 어디서 리액션을 하길래 뒤돌아보니 우리가 앉은쪽 뚫려있는 곳으로 어떠한 아저씨께서

고개를 쭉 빼고서 구경하시며 리액션을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다 당황하고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중 안되고 ...

아저씨는 가신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레인 끝쪽에 나타나서 고개를 쭉 빼고 우리를 쳐다보셔서 진짴ㅋㅋㅋㅋ 당황스러웠다. (2게임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내 핸드폰이 없어져서 다시 부랴부랴 찾으러 올라갔던 ;;; 핸드폰 잃어버릴뻔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마지막으로 지하에 있는 만화카페에 자리잡고 2시간동안 그동안 완결났음에도 읽지 못한 만화책에 다들 집중하여 2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같이 시킨 음료는 다들 배불러서 천천히 ... ㅎㅎ ;;)

 

 

 

만화카페 일정까지 마치고 나니 저녁 8시라 집으로 갔고 (한명이 집이 멀기도 했고 다음날에 출근이라 -_- )

무계획 일정이었지만 정말 알차고 재밌게 보냈던것 같다.

 

 

결론 : 딸기 뷔페는 천국이었고 날은 추웠고 동대문 투어는 즐거웠다. 다음 투어는 어딜까?? > <

 

(사진 제공 : 친구들 및 직접 찍은 사진-모두 핸드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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